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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2월 준공 ‘약수 화물차 휴게소’ 시범 운영
뉴스종합| 2017-10-18 09:56
- 화물 운수종사자 휴게공간 제공, 도심 불법 주ㆍ박차 완화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쉼터가 될 울산 북구 ‘약수 화물차 휴게소’가 12월 준공된다.

울산시는 화물 운수종사자의 복지향상과 화물운송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국도변 ‘약수 화물차 휴게소’가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약수화물차 휴게소’는 총 1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 4만 1915㎡, 건축면적 3852㎡, 연면적 6043㎡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 주차장(화물차 250, 승용차 120), 정비동, 주유동, 세차장, 휴게동(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식당, 편의점, 화물차 전시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화물운수종사자의 휴게는 물론 화물운송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4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하는 화물 운수종사자들이 ’최소 30분의 휴게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관내 물동량 수송을 위해 대기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쉴 수 있는 샤워실, 수면실, 체력단련실 등 휴게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는 약수 화물차 휴게소가 조성됨에 따라 북구 일원의 주택가 밤샘주차가 크게 줄어들고, 관내 7400여 명의 화물 운수 종사자들의 복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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