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동서발전,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뉴스종합| 2017-10-19 09:43
생산성 향상 혁신적 노력·성과 인정 ...‘에너지산업 글로벌 리더’ 도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동서발전이 국가 생산성 혁신을 견인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사진)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공공부문(종합대상)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 생산성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대회다.

동서발전은 신개념 차액거래 연료조달 방식의 창안을 통해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발전산업의 갈등·위기요소를 신사업 추진 기회로 전환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적으로 발전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구매 과정에서 주요 유연탄 공급국가간 가격차와 수송운임 절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해 입찰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유연탄 브랜드 간 경제성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열량대별 대체 구매를 추진하는 등 연간 연료비 1113억원을 절감했다.

또 전기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버려지던 석탄재를 건축자재 원료(70%)로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연간 30만톤의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것은 물론, 연간 20~30억원 이상의 매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 발전소 유휴부지의 가축 사료용 식물 재배용지 활용 ▷ 공기업 최초로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온배수의 농어촌 에너지원 활용 등을 신사업으로 전환했다.

박희성 사장직무대행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