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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시 최우수상 - 광양시청
헤럴드경제| 2017-10-23 14:08

시정·축제·여행정보, 사진·영상으로 빠른 전달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전국민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시대에 맞춰 지난 2015년 SNS 전담팀을 별도 신설하여 시민과의 모바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총 5개 채널을 통해 시정 정보, 축제, 여행 소식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빠르게 전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각종 문의사항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있다.

그중 광양시 페이스북은 좋아요, 댓글, 공유 개수로 측정되는 SNS 활성화지수가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높다. 페이스북 전문 통계사이트 빅풋9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게시물에 대한 이용자 반응지수가 전국 243개 지자체중 인천광역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인구수 대비 반응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광양의 대표 농산물 매실을 형상화한 캐릭터인 ‘매돌이’를 활용해 좀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기도 했다. 단순한 사실관계 위주의 정보제공은 지양하고 감성적이고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책들은 한눈에 보기 쉽고 눈에 띄는 방식으로 편집해 이미지를 만들고 거기에 재미있고 공감가는 문구를 더해 전달한다.

특히,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청년 희망도시, 여성 안전도시, 어르신 건강도시 시책에 맞춘 자세한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에 집중 게시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관 주도의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SNS를 운영하기 위해 3개의 시민 기자단(블로그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학생기자단)이 활동하고 있다. 관주 도의 홍보 콘텐츠 제작을 줄이고 시민들의 눈으로 보는 광양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진솔하게 전달하여 민-관 SNS 소통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영관 홍보소통담당관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인구수가 적고 관광자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시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의 관심을 증가시키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우리시 SNS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이고 요일별 SNS 민원담당자를 지정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1시간 이내 처리하고 지역의 주요 소식들은 어떠한 매체보다 빠르게 전하는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모바일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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