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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코미디서 맹활약 김준호 ‘일요일 웃음황제’ 로
엔터테인먼트| 2017-10-25 11:22
개그맨 김준호가 명실상부 일요일의 웃음 황제로 등극했다.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부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욜로(老)민박’까지 일요일 예능 황금 시간대를 점령, 남다른 웃음 내공으로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한 주의 마무리를 유쾌하게 책임지고 있는 것.

먼저 KBS의 대표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에서는 ‘얍쓰’, ‘준호코기’를 비롯 기상천외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2017 청춘불패 특집’에서는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차력의 달인으로 변신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본능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그의 이러한 살신성인 개그정신은 ‘1박 2일’의 인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어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친 ‘개그 콘서트’의 코너 ‘욜로(老)민박’은 시작하기가 무섭게 인기코너로 등극하며 개그맨 김준호의 파워를 다시금 입증 시켰다.

또한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 능청스러운 할배 연기는 코너의 백미로 매주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코너를 진행 중인 김지민, 권재관, 홍인규 등 후배들과도 찰떡같은 호흡을 빚어내며 탁월한 개그감각을 뽐내고 있어 더욱 그의 저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렇듯 김준호는 리얼버라이어티부터 공개코미디까지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박 2일’에서 꾸미지 않은 솔직함과 발군의 순발력을 주무기로 선보인다면 ‘개그 콘서트’를 통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

해를 더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개그감각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준호가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김준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해피 선데이 1박 2일’과 오후 9시 15분에 시작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지난 8월 5회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끝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준호는 외국 코미디와 교류함은 물론이고, 방송기반 코미디가 조금씩 위축되면서 공연형 코미디 등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코미디가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연결될 수 있는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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