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프랜차이즈 창업 스테디셀러를 잡아야 하는 이유
헤럴드경제| 2017-10-25 13:05

[헤럴드 경제]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딱 하나다. ‘편하니까’. 하루에도 몇 개씩의 식당들이 문을 닫는 현실 속에서, 시스템과 맛에 대한 검증을 마친 프랜차이즈 창업은 그만큼 매력적이다.

맛에 대한 고민, 홍보의 어려움, 부족한 인지도에 대한 걱정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순간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다. ‘최소한 망하지는 않겠지’라는 기대심리 또한 크다.

더욱이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한방을 노리고 창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생계형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는 예비창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창업아이템 역시 변화하는 추세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외식시장의 트랜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식 돈까스의 약진은 도드라져 보인다. 안정적이나 소위 말하는 재미없는 아이템으로 치부되던 돈까스가 돈부리와 나베, 모밀과 함께 결합해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프리미엄 돈까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루엔소쿠이다. 2013년 오픈 후 지금까지 전국 50여개 매장을 오픈한 외식브랜드로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페 같은 공간에서 프리미엄급의 메뉴들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학생과20~30대 여성 고객층의 충성도가 높고, 매출이 안정적이다.

쉬운 조리법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주방에 필요 인력을 최소화 했으며, 주방오픈 시스템과 선 주문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작은 평수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에, 불황기에 더욱 강한 아이템이며 손 쉬운 운영시스템까지 갖췄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 할 만하다. 특히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쌓은 맛에 대한 경쟁력은 하루엔소쿠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6년 언론사 선정 프랜차이즈 대상 3관왕에 이어, 올해에도 ‘2017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