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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연구 속도낸다...독일에 네번째 연구센터 개설
뉴스| 2017-10-25 12:42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독일에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연구 센터를 개설한다. 파이낸셜 타임스, 테크크런치 등 2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튀빙겐에 AI 연구 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AI 연구 센터 설립에 125만 유로(약 16억5,815만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AI 연구를 본격화 하기위해 세계적인 연구기관 막스플랑크협회에 소속된 이사 2명을 '아마존 스칼러(scholar)'로 임명했다.



또 기계학습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 인력을 향후 5년간 100명을 배치하고,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42만 유로(약 5억5,721만8,200원)약 를 투입하기로 했다.



테크크런치는 온라인 쇼핑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아마존에게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다양한 온라인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비서 '알렉사(Alexa)'라고 지적하면서 아마존의 이번 AI 연구 센터 건설이 "미래에 대한 기술 투자"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이 독일에 AI 연구 센터를 건설하는 건 베를린, 드레스덴, 아헨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처럼 아마존이 독일에서 연구 센터 건설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독일 정부 방침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로봇과 기계 학습, 컴퓨터 비전 등 연구 분야를 중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현재 독일 고급차 제조업체 BMW와 포르쉐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 페이스북 등이 등이 여기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미 이 지역에서 로봇이나 기계학습, 머신 비전 등 AI 응용에 필수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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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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