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800만원 후원 동참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자원봉사센터가 장애인과 20년째 소통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는 29일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제20회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정진수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 최현섭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 동호회장, 울산시 5개 장애인 단체·시설 소속 장애인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진수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근심·걱정을 떨쳐버리는 즐겁고 신명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체육대회는 축하공연과 휠체어씽씽·폼볼링·고무신 날리기·협력공튀기기·풍선탑쌓기 등 운동회, 경품추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동호회로 1996년 결성돼 현재 100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날 체육대회는 현대자동차 자원봉사센터 동호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200만원으로 치러졌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800만원을 후원하며 뜻 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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