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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바리스타 뽑는다…‘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뉴스종합| 2017-10-31 10:17
-11월 9일부터 나흘간 60개국 대표 모여
-한국 최초,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개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열린다.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8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글로벌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 의해 설립된 월드커피이벤트(World Coffee Events)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커피경연대회다. 국내에서는 폴바셋, 찰스 바빈스키 등 세계적인 바리스타를 배출한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0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시작해 해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는 18번째를 맞는 올해,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2007년 일본에 이어 10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엑스포럼이 주최한 서울카페쇼의 차별화된 기획과 전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제16회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0개국을 대표하는 각국의 최고 바리스타들이 참가하며, 소속회사 및 트레이너, 후원사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 일반 바리스타 등 3,000여 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엑스포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커피 시장의 잠재력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동서양의 글로벌 협력과 선진화된 커피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아시아 커피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돼 이번 한국 개최가 가지는 의미 역시 크다. 

지난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Finalist 시상식 모습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에는 2017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방준배 바리스타가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피트 리카타(Pete Licata)와 2014년 챔피언 히데노리 이자키(Hidenori Izaki)가 선수 코치로 경연장을 찾는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세계가 주목하는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서울카페쇼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행사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역대 최고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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