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과기정통부, 개도국에 기후기술 전수방안 모색
뉴스종합| 2017-11-01 10:00
- 15개 개도국, 한국 기후변화 대응기술에 관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까지 사흘 간 개도국 정부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 한국의 기후기술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15개국 23명의 개도국 정부관계자들은 기후기술 관련 연구현장과 산업현장을 견학했고,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과 만나 자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용 가능한 한국의 기후기술에 적극 관심을 표명했다.

31일 열린 글로벌 기후협력 포럼에 참석한 투발루의 사티니 툴라가 마누엘라 보건부 장관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개도국과의 협력관계 구축은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의 기술과 기업이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진천친환경에너지타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기술, 하수처리 기술 등 기후기술을 근거리에서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포럼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협을 받고 있는 투발루의 사티니 툴라가 마누엘라 보건부 장관이 기후변화에 따른 투발루 상황을 발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바쓰수다 니라쓰사이 라오스 자연자원환경부 기술관은 “한국과 기후기술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이번 경험이 현재 라오스에서 준비하고 있는 국가 기술수요평가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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