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10시까지 광화문 교통통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올림픽 성화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국내로 들어왔다. 평창동계올림픽 100일을 앞두고 1일 오전 10시 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7500명이 2018Km를 달려 전국 방방곡곡에 올림픽의 열기와 의미를 전한다.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한 마음으로 즐기는 ‘평창 문화올림픽 G-100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가 1일 오후 6시부터 120분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서울시, 강원도,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최정상급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를 만든다. 이번 콘서트의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국민통합의 상징이 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부에서는 ‘다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가수 양희은을 필두로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 트랜스픽션이 무대를 꾸민다.
2부에서는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을 주제로 성화 도착 및 점화 장소인 인천 송도를 연결해 생생한 성화봉송의 현장과 올림픽 홍보대사 태양(빅뱅)의 공연을 이원생중계 한다. 워너원이 알려주는 ‘평창올림픽을 즐기는 방법’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3부 ‘K-Pop 한류스타가 응원하는 평창올림픽’에서는 엑소, 방탄소년단, 비투비,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G-100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멜론 티켓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을 통해 티켓 예매를 진행,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석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설무대 좌석이 아니더라도 열린 공간인 광화문 일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에서 교보문고까지 양방향으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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