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특구진흥재단, 의료기기업체 中 진출 지원 나서
뉴스종합| 2017-11-01 11:21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일까지 중국 곤명에서 개최된 ‘2017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서 공동관 전시를 통해 특구 내 의료기기 분야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동관에는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특구기업 5개사 제품이 전시됐다. 전시기간 중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원하는 파트너사 등이 공동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중국 곤명에서 열린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서 특구기업 오비이랩 부스에 바이어가 방문,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전자 진단기술을 보유한 연구소기업 진시스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의료진단 시장진출을 위한 중국의 잠재 파트너들과 다양한 사업 기회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진시스템은 향후 1년 간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북, 화동, 화남 등 중국 3대 권역에 판매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덕특구 기업 오비이랩은 국내최초 고해상도 휴대용 근적외선 기반 뇌영상장비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산소포화도 변화량 측정을 통한 뇌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해, 뇌 과학자 및 연구자,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강준 특구재단 미래전략실장은 “앞으로도 특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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