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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하루 8시간 일하면 먹고살 걱정 없게 혁신”
뉴스종합| 2017-11-01 12:00
“경제성장 과실 고루 돌아가게”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 ▷혁신성장 ▷공정경제란 경제정책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하루 8시간 일하면 먹고사는 걱정은 없도록 정책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경제적 불평등이 갈수록 커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사람중심 경제’는 결코 수사가 아니고 절박한 현실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람중심경제는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이고 일자리와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성장하는 경제”라고 했다. 또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끌어 성장하는 경제이고 혁신창업과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경제”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 도전과 성공에 대한 확신이 우리 경제를 바꿀 수 있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고, 사람중심 경제를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 위환위기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건실해졌으나 그 후유증은 국민의 삶을 바꿔버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무한경쟁사회에서 날 지켜주는 건 상식과 원칙이 아니란 생각도 커졌고,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집회는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선언이었다”며 “이 책무를 다하는 걸 저의 사명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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