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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리퍼블릭, 글로벌 백팩시장 코리아 돌풍
헤럴드경제| 2017-11-02 13:48

[헤럴드 경제]세계적인 남성의류브랜드 트레이드쇼 라스베가스 ‘캡슐쇼’의 ‘몬스터 리퍼블릭’ 부스에 노신사 한분이 ‘몬스터 리퍼블릭’ 제품을 관찰했다.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에 만족한 그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위한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제품에 정말 만족한다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그 노신사는 세계최고의 가방브랜드 ‘투미(tumi)'의 창업자인 찰리 클리포드(Charlie Clifford)였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소유한 찰리 클리포드가 극찬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쇼핑몰 패션사업에 뛰어든 청년사업가 김태민 대표는 실패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2012년, 남성 백팩시장에 도전하며‘몬스터 리퍼블릭’을 창업했다. 당시 국내 남성 백팩의 주요 고객인 20-30대 남성들이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던 시기였고 그들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격이나 제품의 질, 젊은 층을 겨냥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김태민 대표는 “브랜드의 인지도는 글로벌 브랜드를 따라갈 수 없었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의 질을 높인다면 언젠가는 몬스터 리퍼블릭의 우수함을 인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몬스터 리퍼블릭의 제품 중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 ‘셀디비젼 디멘션 멀티백’(Cell division Dimension Multibag)이다. 이 제품은 백팩의 기능과 크로스백, 웨이스트백의 3가지 기능을 합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사용 환경 및 사용 목적에 따라 모두 결합하여 사용 하거나 각각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어 백팩의 일반적인 기능과 여행용 메인백 또는 서브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4년에 출시하여 1만개 이상 판매된 제품으로 몬스터 리퍼블릭을 대표하는 인기 제품으로 통한다. 몬스터 리퍼블릭의 대표 컬러인 블랙컬러 제품이며 사용자 중심의 실용성을 기준으로 디자인과 퀄리티 두 가지 포인트가 융합된 몬스터 리퍼블릭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묻어나는 제품이다.

몬스터 리퍼블릭은 산업통상부 주관 글로벌 생활명품페어에 선정되었으며 한국패션협회 인디브랜드페어 잡화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바이어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 제품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모두들 만족한다.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몬스터 리퍼블릭’ 이라는 브랜드가 글로벌화 되고 토종브랜드로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 하고 함께 걸어오며 헌신했던 직원들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고 밝혔다. 현재 몬드터 리퍼블릭은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 등의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최대의 토털 패션편집샆 ‘무신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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