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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팬텀싱어의 주인공은 누구.. 세 팀의 전력은?
엔터테인먼트| 2017-11-03 09:30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제2대 ‘팬텀싱어’가 오늘밤(3일) 탄생한다.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것은 대국민 투표다.

3일 밤 9시에 방송될 JTBC ‘팬텀싱어2’ 대망의 최종화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무더웠던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3개월간 치열하게 노래해온 12명의 싱어들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결승전까지 살아남은 3팀, 에델 라인클랑(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중 최종적으로 제2대 ‘팬텀싱어’가 되는 팀이 과연 누가 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흥미로운 점은 세 팀 중 누구 하나를 확실하게 우승후보로 꼽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세 팀의 결승 1차전 점수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서도 포레스텔라팀의 선전은 눈에 띈다. 고음에 강한 강형호의 몸 상태가 최악이어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결승 1차전에서 3등을 했다가 1등으로 올라서 “역시 강한 팀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포레스텔라의 전략가인 테너 조민규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결승진출자중 최연소자인 이 팀의 대학 3년생 고우림의 묵직한 베이스도 화성에 크게 한몫을 한다.

그렇다고 에델라인클랑팀의 내공 또한 보통이 아니다. 조형균과 이충주의 연기가 가미된 가창력 폭격기들이 있고, 테너 안세권, 베이스바리톤 김동현 등 안정된 실력파들이 위아래에서 음을 조화시킨다.

미라클라스도 결승 1차전 첫번 경합에서 1등을 했다는 느낌을 살려나가겠다는 기세다. 큰 무대에 선 경험이 많은 바리톤 김주택이 러더 역할을 하고 있고,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 뮤지컬배우 박강현도 만만치 않다.

이번 ‘팬텀싱어2’는 지난 결승 1차전 점수 30%에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이루어지는 문자 투표 결과 70%를 더해 최종 승자가 확정된다.

2라운드에 나뉘어 진행됐던 지난 결승 1차전에서 세 팀은 눈물과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결승 1차전의 진한 여운은 점수로도 나타났다. 결승 1차전의 결과, 1등 포레스텔라 1651점, 2등 에델 라인클랑 1650점, 3등 미라클라스 1646점으로 1등과 3등의 점수 차가 불과 5점 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졌다.

결국 결승 생방송동안 진행되는 대국민 문자 투표 결과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결승 1차전 결과가 아주 근소했던 터라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3388을 통해 문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1번 에델 라인클랑(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 2번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 3번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에게 다중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생방송 무대에는 각팀 당 2곡씩 총 6곡의 무대가 준비되어있으며, 여기에 ‘팬텀싱어2’ 본선 진출자들의 스페셜 무대도 함께 관객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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