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IITP, 美 실리콘밸리서 국산 SW평가 ‘TOPCIT’ 실시
뉴스종합| 2017-11-13 11:10
- TOPCIT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세계 SW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산 SW평가제도인 ‘TOPCIT’ 실시하고, 국제표준화에 본격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IITP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1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지난 11일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학생 46명이 ‘TOPCIT 평가’를 시행 중이다.[제공=IITP]

이번 평가를 준비한 산호세주립대 컴퓨터공학 사이먼 교수는 “지난해 시범평가시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TOPCIT를 전공학생 역량평가를 위해 이번에도 시행하게 되었다”며 “미국에서도 우수한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TOPCIT은 SW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과기정통부와 IITP는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국내외에서 시행하고 있다.

IITP는 TOPCIT이 글로벌 SW역량 표준 평가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실리콘밸리 진출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확산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세계 SW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시행을 계기로 TOPCIT가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SW 역량평가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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