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11월 11일(토) 서울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 앞 광장 바람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북적였다. 이날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는 성북구청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총재 강윤성)가 합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뜻 깊은 자리였다.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서울)회원들의 자선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치러졌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서울 성북구와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주관으로 라이온스 봉사대원 80명의 남녀 회원이 함께했다.
자원 봉사자들은 이날 총 500박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500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여 보다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였다. 이날 김장김치 자원봉사에 자원한 이순하(여, 60세, 성북구수영연합회 회장)는 “이번 김장김치는 손으로만 김장을 버무리는 것이 아니고, 사랑과 정성이 함께 버무려진 사랑의 김치가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겨울이 다가오는데, 이 겨울 월동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회원들의 마음 따뜻한 봉사에 구청장으로서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김장으로 우리 지역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사랑으로 넘치는 성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김치 봉사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온열매트 전달과 라면 기증행사도 함께 있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