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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알엔투테크놀로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60억 유치
뉴스종합| 2017-11-17 14:16
-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 탄력 기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60억원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안다자산운용, 키움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표면금리ㆍ만기 보장 수익율 0%로 발행되었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2년 11월 20일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다층세라믹PCB(MCP)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확대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오픈애즈]

배터리 보호소자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을 막는 퓨즈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보호소자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알엔테크놀로지는 “내년 초 강릉 제 2공장이 준공되면 배터리보호소자의 핵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며 “강릉 공장이 완공되면 스마트폰용 배터리보호소자 기준으로 연간 1억개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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