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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슐럽협회, 미세먼지 극복을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에 앞장서
헤럴드경제| 2017-11-21 17:48

[헤럴드 경제]슐런이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시기에 필요한 새로운 스포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 국내 체육환경의 변화로 인한 교실수업과 다목적 수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정신과 경쟁, 유희,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는 선진 스포츠로 슐런은 장소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종목으로 자유롭게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학생의 소통의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위한 첫 걸음을 의미가 있는 파주시에서 개최를 하였다.

슐런은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학우들과의 교감을 통한 상호 배려와 이해의 증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종목으로 학생개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성발달로 이어지며 결국 즐거운 학교와 긍정적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한 신체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집중력 향상은 덤으로 가져가는 전통 스포임에는 틀림없다.  


미세먼지로 인한 학교체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녀학생이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모형을 제시하는데 이번 2017 어울림 학생 슐런대회는 큰 의미가 지니고 있다며 대한슐런협회(회장 장철운)은 “슐런을 국내로 처음 도입한 계기가 학교체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을 만들기 위해 도입했다”며, “그 또한 체육교육을 전공한 전공자로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파주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2017년 어울림 학생 슐런 대회를 통해 슐런이 진정한 학생통합체육을 실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참여한 학교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반학생이 참여해 성황리에 경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중등부 1위 문산동중 이진 선수, 2위 봉일천중 유재상 선수, 3위 광탄중 김희승 선수가 차지 하였으며, 고등부 부분은 문산제일고등학교 이승주 선수가 우승, 준우승 김영빈 선수,  3위 이윤정 선수가 차지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는 입상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겁게 체육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의 스포츠 활동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성취감과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통합체육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은 앞으로도 학교체육의 발전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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