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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터뷰 ①]“통합작업중 신뢰 문제 제기, 논점 벗어나”
뉴스종합| 2017-11-24 11:40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내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정에서 신뢰 문제가 제기된것과 관련해 “논점에서 벗어난다”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잘 치러서 우리 소중한 다당제가, 우리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국민의당이 시작하는 다당제가 유지돼서 우리나라 정치와 역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morp.com]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당내에선 정책연대는 40명 의원 전원 동의한다”며 “그 담에 선거연대까지의 동의가 한 3분의 2 정도다. 선거 연대는 안 된다는 사람들이 3분의 1정도”라고 했다. 이어 “우선 정책 연대부터 하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정기국회기간이니까 정책연대가 중요하다. 그거부터 시작하는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ㅓ “그래서 열심히 예산국회과정도 거치면서 정책적인 연대하면서 서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다. 정기국회 기간이 끝나면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해보는 순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가 통합을 강행한다면 국민의당내 이탈자가 나올 수 있고,, 이 경우 바른정당과의 통합한다고 해도 의석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 작업이 당의 DNA를 교체하려는 작업의 일환이라는 비판도 함께 나온다. 이에 안 대표는 또 “DNA교체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바라는 ‘문제해결정당의 정체성’ 그걸 유지하면서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 (의원총회에서) 공통적으로 다 나온 것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거 아니겠나. 제 입장은 다 밝혔고 한 사람의 반대도 없는 정책연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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