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증가 및 교통호재로 원도심 지역을 찾는 수요 증가
- 일반아파트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눈 여겨 볼만, 최저 600만원대
양산시 내 위치한 서창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준공되면서 직주접근성을 고려한 수요가 양산시 일대로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통호재가 있어, 수혜를 볼 수 있는 원도심 지역을 찾는 수요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착공해 이달 사업준공이 떨어진 서창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현재 민간개발로 진행중인 산업단지만덕계산단, 덕계월라산단, 어곡2산단, 교리지구일단공업용지, 석계산단, 양산산단, 토정산단, 용당산단, 서창산단 등 총 9곳이 있다.
또한 최근 추진 중인 산업단지도 6곳에 이른다. 민간개발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경남개발공사가 주도해 공영개발로 이뤄지는 양산가산일반산단은 올해 7월 개발승인이 났다. 2020년까지 3,012억원을 들여, 가산리와 금산리 일대 67만 4,100㎡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추가로 석계2산단, 주남산단도 계획승인이 된 상태다. .
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산시 인구도 증가추세를 보인다. 2016년 양산시청자료를 보면, 2002년 약 20만에 이르는 인구가 2016년에는 약 31만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주접근성을 고려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인구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양산도시철도 개발사업(양산선)이 진행되면서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양산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북정동북정공업 단지를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으로, 연말경 착공과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년 준공 뒤 2022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며, 양산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이 역에서 양산도시철도2호선과 환승역이 된다.
이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지역불균형 문제가 해소되며 원도심 일대의 개발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개통으로 이 일대 인구유입이 증가되고, 역세권 주변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2018년 11월까지 시청 인근 다방동 일대에 비즈니스센터와 하이브리드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만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최근 원도심 지역에서도 신규아파트 공급이 하나 둘씩 이어지고 있다. 경남 양산시 중부동 16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가칭)양산중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현재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특히, 양산일반산업단지, 양산유산일반산업단지, 가산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이들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역세권 단지가 될 예정으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가칭)양산중부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지하4층~지상39층, 5개동으로 아파트 427세대, 오피스텔 107실, 상가2개층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총 427세대로 전용면적 59㎡, 84㎡, 105㎡으로 구성하며, 59㎡의 경우 총 A~E타입까지 5개 평면을 둬, 평면의 다양화에 신경을 썼다. 오피스텔도 계약면적 52㎡, 59㎡, 63㎡ 3개 타입이 있으며 총 10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입지조건도 좋다. 명곡로, 양산대로를 이용해 양산시 내 교통인접성이 양호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 울산, 경남인근 대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또 경남일원 및 수도권으로 이동 가능한 양산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사업지로부터 약 500m 이내에 부산도시철도와 환승가능한 양산선 종합운동장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역세권 단지가 되며,국도 60호선 개통예정으로 김해부터 정관까지 직선으로 연결가능한 교통망이 뚫릴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호재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만 하며, 신규역사 주변으로 상권이 더욱 확대되면서 지역정비도 이뤄져 원도심 지역 내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남 1위인 양산 제일고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양산초, 양산중,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CGV, 이마트, 하나로마트, 모다아울렛이 인접해 있고, 양산 종합운동장, 워터파크, 양산수변공원등의 즐길거리도 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장점인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상승에 따른 기대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지역에 공급한 신규아파트인 ‘금호리첸시아’의 평균평당가격은 979만원, 북부지주택인 ‘대우지안스’ 역시 일반분양의 평균평당가격은 890만원선인데, (가칭)양산중부동지역주택조합은 6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세대에 주택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돼 시행사의 수익부분이 없어 저렴하다. 그러나 그 만큼 조건도 갖춰야 한다. 무주택자로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로 세대주 및 세대원 전부 무주택일 경우 가능하다. 여기서 전용 85㎡이하 1채 소유자도 가능하다.
현재, 이 단지는 12월 8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시공예정사는 양우건설㈜이며 홍보관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로 114 범서미라클 2층, 남양산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