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이상엽 KAIST 교수, 美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 선정
뉴스종합| 2017-12-13 09:28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 특훈교수가 미국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로 선정됐다.

미국 국립발명학술원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발명자와 삶의 질 및 경제 발전, 사회 복지 발전에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인 개발에 성공한 학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229개 대학, 정부 및 비영리 연구소를 대표하는 757명의 펠로우가 선정됐다. 국내 학자 중에서 미국 국립발명학술원 펠로우에 선정된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이 교수는 1994년 KAIST 부임 이래 미생물대사공학 연구를 수행하며 시스템대사공학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했으며 상대적으로 기초과학분야에 비해 피인용 수가 적은 생명화학공학분야임에도 불구하고 3만4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이 교수는 11년간 등록된 13만 건 이상의 논문 중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또한 2010년 미국 공학한림원외국회원에 이어 2017년 미국국립과학원 외국회원에 선임돼 세계 최고의 양대 학술원에 동시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전 세계 13인 중 1인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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