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전자 인도 광고, 올해 유튜브 최다 시청 광고 1위 선정
뉴스종합| 2017-12-14 09:08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제일기획이 만든 삼성전자 광고가 올해 유튜브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로 선정됐다.

제일기획은 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2017년 최다 시청 광고(YouTube’s Most Watched Ads) 순위에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기업 광고 사상 유튜브 최다 시청 광고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는 매년 연말마다 한해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의 조회 수, 시청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예고 편 등 영상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비스 밴 캠페인은 13억 인도 인구 중 약 70% 를 차지하고 있는 교외지역 고객들을 위해 오지까지 찾아가는 신규 출장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올해 초 선보인 광고다. 열악한 오지 도로망을 뚫고 고객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인도 산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등이 어우러진 영상미로 유튜브 공개 8주 만에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1억뷰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유튜브 조회수 1억5000만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송명숙 부장은 “현지화 마케팅이 이번 광고 캠페인의 성공 비결”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접목시켜 현지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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