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내 연출, 그래픽, 추격전 등 업데이트 모색
- 유저 피드백 적극 수렴한 개선책 마련
넥슨은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개발자와의 공동인터뷰 자리를 금일(14일) 마련했다. 이에 넥슨코리아 박상원 엣지 사업팀장과 조재영 EA 스피어헤드 본부장이 참여해 향후 서비스 계획을 알렸다.
금일(14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글로벌 대작 '니드포스피드' IㆍP를 통해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 개발엔 차세대 엔진 '프로스트바이트' 활용,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에 버금가는 디자인, 사운드, 성능을 기반으로 사실감을 극대화했으며 원작이 보유하고 있는 라이선스를 활용한 방대한 슈퍼카의 등장을 예고됐다.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2일) '슈퍼카니발 대회'에서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우선 게임 내 연출효과가 약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니트로, 터보 사용 시 효과 문구를 추가했으며 어두웠던 게임 그래픽을 밝게 개선했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해 기존 트랙들의 디자인도 변경 중이며 점프 구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 눈 등 날씨 요소를 통해 각 트랙에 특화된 차량들이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선하고 있다. '번호판', '데칼랩핑'도 유저들이 원하는 대로 꾸릴 수 있어 자유도를 대폭 높인다.
또한, 시연 영상을 통해 개발 중인 추격전(Pursuit) 모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이 조종하는 방해 차량을 피해 가장 먼저 골인하는 유저가 승리하는 모드로서 시작 전 공격, 방어 아이템 장착, 차체의 높이에 따른 장애물 효과, 주유소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QA)에선 유저들이 지닌 불만 사항에 답했다. 우선 게임 내 프레임이 30으로 고정된 것에 대해 "기술적으로 프레임을 늘리는 것은 문제없으나 다양한 유저가 즐기는 온라인 플랫폼인 것을 고려한 것이다"고 말했다.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강화'에 대해선 "파츠 업그레이드 등은 자체 테스트 결과 게임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전략,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 계획은 긍정적, 휠(Wheel) 콘트롤러 등은 추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조재영 본부장은 "현재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 분들께 감사하다. 웹 게시판에 작성하고 있는 글들을 모두 읽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 분들의 의견이 합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해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형지수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