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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두암초등학교 정성숙 교장] ‘행복 학교’ 기치로…교육혁신 외길 참교육자
헤럴드경제| 2017-12-21 13:10

[헤럴드 경제]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두암초등학교는 31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명문 초등학교 중 하나다. ‘감성·인성·지성의 조화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두암교육’을 추구해 온 두암초등학교는 지난해 환경교육대상 최우수상, 나눔교육 우수상을 수상하며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두암초등학교의 성공적인 교육 운영을 이끌고 있는 정성숙 교장은 교직에 몸담기 시작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약 29년 동안 국어교육과 독서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의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광주양동초 교장으로 재직 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5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되어 교육보조금 2억 5,600만 원을 유치했으며, 문화예술 교육환경 조성 및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감성 발현에 기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커튼콜 온 스테이지’ 본선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과 100만 원의 지원금을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의 훌륭한 롤 모델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감성수업 연구학교를 운영해 독서 생활화 및 공교육 내실화에도 앞장섬으로써 2015 독서논술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과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신뢰도 제고, 학력향상 및 바른 인성 함양에 공헌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교사 시절부터 교육전문직, 교감을 거쳐 교장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아이들의 곁에서 올바른 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정성숙 교장은 초등국어교육의 수업혁신을 위한 노력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한 다수의 등급 표창 및 수상을 받았으며, 전문직 시절에는 영어교육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6월에는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암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지금도 정성숙 교장의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학생중심의 자기주도적인 교육과정, 지역민과 하나 되어 모든 구성원이 학생교육에 동참하는 교육공동체,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 속에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인간화 교육의 실천이 그의 목표이자 바람이다. 정성숙 교장은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는 인문학적·문화예술적 감성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바른 인성, 열린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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