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성탄절,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 예배
라이프| 2017-12-25 13:52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자정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북녘의 동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이 내리기를“기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나 아닌 다른 생명을 존중할 줄 알고, 주변의 아픔과 고통에 귀 기울이고 공감할 줄 아는 겸손의 덕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정오 명동성당에서 낮 미사를 집전했다.
전국의 개신교회에서도 성탄 예배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개신교계 진보 단체들이 주관하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 예배’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앞서 발표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불의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한반도와 팔레스타인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마음의 촛불을 밝히자”고 당부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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