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세계 축구선수 랭킹 26위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세계 26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0년 박지성은 세계 축구선수 미더필더 부문 44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설기현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5일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축구선수 베스트 100 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 [사진제공=연합뉴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2위, 손흥민은 26위에 올랐다.

1위는 리오넬 메시, 3위는 네이마르,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6위는 드라이스 메르텐스, 7위는 로멜루 루카쿠, 8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9위는 사울 니게스, 10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과 함께 토트넘 득점 행진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17년 22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 21골 10도움으로 활약했고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2위에 올랐다.

2017/2018 시즌에서는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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