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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경제 ‘부정’ 39% vs ‘긍정’ 38%
뉴스종합| 2018-01-12 11:15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민들은 긍정과 부정적 요소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39%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는 ‘영향 없을 것’을 선택했다.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 전망은 이념성향별 차이가 컸다. 진보층의 58%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보수층 61%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영향’ 30%, ‘부정적 영향’ 39%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전 조사와 비교 ‘긍정적 영향’은 45%에서 38%로 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28%→39%로 11%포인트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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