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어린이집 아이에게 다문화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지원활동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여성을 강사로 두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은 다문화강사가 자기 나라, 문화를 소개하고 ▷인사말 배우기 ▷장난감과 전통놀이기구 소개 ▷전통의상 체험 등 순서로 펼쳐진다.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전통놀이기구는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체험 국가는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모두 6개국이다.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민간ㆍ직장어린이집 만 3세 이상 어린이반이 교육 대상이다.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집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써 팩스(02-2670-1609) 혹은 전자우편(realkim@ydp.go.kr)로 내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모두 30곳 어린이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32곳 어린이집 대상으로 모두 118회 체험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연스럽게 타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어린이집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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