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어준 “보수는 홍준표, 안철수로 교체 노려..홍준표 지켜야”
뉴스종합| 2018-02-03 22:52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언론인 김어준이 “보수 세력들이 지방선거 후 홍준표를 안철수로 교체하려 한다”며 “우리는 홍준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지난 2일 방송된 팟캐스트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아직 모른다. 보수 세력들이 지방선거 이후에 홍준표를 용도 폐기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어준은 이어 “그 자리에 바른정당, 국민의당 합당으로 유승민, 안철수를 놓고 그 중에서 현재까지 제가 분석한 바로는 안철수를 그 자리에 놓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김어준은 “안철수 대표 본인이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홍준표 대표는 자기를 보수 언론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보수 언론은 보수를 도와주지 않는 게 아니라 홍준표를 도와주지 않고 있는 거다. 왜냐. 홍준표로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홍준표를) 버리고 있는 와중이라는 얘기”라며 “우리는 홍준표 대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홍준표 대표가 며칠 전에 ‘지방선거 이후에 절대 퇴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이에 대해 ”퇴진시킨다는 것을 이미 스스로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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