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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전남도 감사 수범사례
뉴스종합| 2018-02-04 11:13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이 지난해 10월 개최했던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전남도 감사에서 수범 사례로 소개됐다.

전남도 감사관실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장성읍 황룡강변 등지에서 개최된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연말 종합감사에서 가장 우수한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황룡강변에서 열린 이 축제는 강변에 10억 송이 꽃을 식재해 전국에서 가장 긴 ‘꽃강’을 조성, 황룡강의 숨은 가치를 전국의 관광객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성군의 컬러마케팅 브랜드인 ‘옐로우시티’를 홍보를 위해 행사장을 노란색 위주로 꾸며 행사기간 누적관광객 98만7430명이 찾는 흥행성공을 거뒀다.

군에서는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만원짜리 쿠폰 1만5000장을 발행해 총 1억3700만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이 쿠폰이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 등에 사용돼 축제기간 지역상권이 호황을 누렸다.

군 관계자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군민 3890명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거버넌스형 축제라는 점에서도 돋보였다”며 “장성의 역사를 품고 있는 황룡강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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