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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北피겨 기대주 렴대옥-김주식 강릉서 ‘환상호흡’
엔터테인먼트| 2018-02-04 14:57
[헤럴드경제]개막을 닷새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의 메달 기대주인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조가 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연습을 했다. 렴-김 조는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약 30분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동작을 점검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던 렴대옥은 취재진이 말을 걸자 미소를 지으며 “여기서 어떻게 말합니까”라며 지나갔다. 이어 김주식도 이날 강릉 선수촌에 합류한 한국의 김규은-감강찬과 다시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냐는 질문에 “우리야 우리고…만나는 게 먼저”라고 웃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이 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 메인링크에서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성산 체육단 소속인 렴대옥-김주식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렴대옥-김주식은 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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