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복당’ 정봉주 “MB 구속 초읽기”
뉴스종합| 2018-02-07 18:33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사면된 정봉주 전 의원이 피선거권 회복으로 다시 정계에 도전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복당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정치 일선 복귀로 당은 활력을 찾고, 사람 사는 세상이 한 발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심정으로 저는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는 한다”면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나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밖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MB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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