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여정 제 1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 고위급 대표단이 청와대를 오늘 (10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를 방문한 가운데 김여정이 들고 있는 파란 파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북 고위급 대표단 일행과 청와대 접견실에 도착해 먼저 자리에 앉아 문대통령을 기다렸다.

[사진=연합뉴스]

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이 북 일행을 맞았다.

주목할만 한 것은 문 대통령 맞은 편 자리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대신 김여정 부부장이 앉았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의 대화가 주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아니고 김여정과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이 앉은 책상 위에는 북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파란 파일’이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파일 안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문 대통령은 1시간 동안 김여정 일행을 접견한 뒤 오찬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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