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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기자회견 앞두고…백철기 총감독 “노선영이 마지막 자청” 발언 왜?
엔터테인먼트| 2018-02-20 17:2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일 오후 5시30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총감독이 일각의 논란에 대해 처음올 입장을 표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백철기 감독은 주요 포털 실검에 이름이 오르면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백철기 감독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며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비난 세례로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은 여론이 악화되면서 선수들의 향후 경기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총감독.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 추월 8강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에 이어 황당한 레이스를 연출해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 결과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게 아니라 황당한 경기진행 방식과 이후 인터뷰 과정에서의 책임 전가성 발언에 대해 쓴소리를 던진 것.

더구나 빙상연맹의 긴급 기자회견을 몇시간 앞둔 상황에서 백철기 감독이 입을 연 것에 대해 또다른 논란의 소지를 안겼다.

백철기 감독이 노선영이 뒤에 처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마지막 바퀴 노선영의 위치가 두 번째였는데 본인이 뒤에서 따라가겠다고 자청했다고 발언해 또다시 논란을 부르고 있다.

백철기 감독이 “원래 작전을 밀어붙이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고 강조하고 나서며 총대를 매고 언론 인터뷰를 자청했지만 여론은 이미 돌아선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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