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18년도 아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생 787명, 고등학생 500명, 외국인 장학생 10명,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17명 등 총 1314명에게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대학생 787명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 가운데에는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172명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69명, ‘성적우수장학생’ 157명, 육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29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뒷줄 왼쪽부터)최재성 아산재단 이사, 이상주 아산재단 이사, 조영주 스탠포드 대학원생, 이봉주 아산재단 이사, 최종원 아산재단 감사, 정진규 아산재단 이사, 이병규 아산재단 이사, 이춘림 아산재단 이사,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이홍구 아산재단 이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태현 아산재단 이사, 한승주 아산재단 이사, 김유후 아산재단 이사, 곽채기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원근 명지대 부총장, 김대곤 국방부 복지정책과 과장, 이승규 아산의료원장, 에르떼느따와 고려대학교 학생, 오용래 경찰청 복지정책과 경정] |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제복 입은 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에도 대학생 230명이 포함됐다. 아산재단은 교육기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저소득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500명을 선발했다.
또한 국가적 관심분야인 의생명과학분야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12명, 해외 5명 등 총 17명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아시아 저개발국에서 자비로 국내 대학원에 유학 중인 외국인 10명에게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198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6년간의 아산장학생 출신이기도 한 곽채기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6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 설명: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 500명, 대학생 787명 등 1314명에게 장학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아산재단의 장학사업은 1977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3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6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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