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최근 전 세계 의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의학교육과 연구(Medical Education and Research) △대장항문외과학(Colon and Rectal Surgery) △감염 질병(Infectious Diseases)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다섯 개의 주제에 대해 양교 교수진이 최신 지견을 나누고 나아가 교원 간 학술,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열린 학술 심포지엄은 선웅 연구교류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기형 의무부총장 환영사 △고대의대 소개 △UCI의대 소개 △각 세션별 발표 △이홍식 의과대학장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일 심포지엄은 2016년 전임 의료원장과 의과대학장이 귀교를 방문한 이래 실질적인 첫 교류의 결실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교가 긴밀한 학술연구 협력으로 세계의학을 함께 선도해 나가길 바라며, 양교 관계가 깊은 우정으로 이어져 상호 공동 발전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세션별 발표에서 UCI 측 마이클 스태모스(Michael J. Stamos) 의과대학장, 수잔 샌드미어(Suzanne B. Sandmeyer) 연구부학장, 로잔 산드리골딘 (Rozanne Sandri-Goldin) 미생물학 교수, 도날드 포탈(Donald Forthal) 감염학 교수, 파올로 사소네-코르시(Paolo Sassone-Corsi) 생화학 교수와 고려대 측 의인문학교실 이영미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열홍 교수, 법의학교실 손기훈 교수는 각 주제별 연구 동향과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분과별 심층토론이 이루어져 전일 주제별 강연에 이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각 분야 연자는 물론 연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교수진이 다수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연구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우리학교는 지난해 의과대학-공과대학 간, 세계 9개 의과대학 연합체(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 간 등 국내외 공동연구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 심포지엄이 아닌 UCI의 석학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것”이라며, “앞으로 양교 교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인적, 학술 분야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크게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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