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북한, 가상화폐로 2000억원 벌었을 가능성” RFA
뉴스종합| 2018-03-02 10:5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가상화폐 거래로 2억달러(2163억원) 이상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리실라 모리우치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동아시아태평양 사이버안보담당관은 1일(현지시간) RF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지난해 획득한 가상화폐 수를 최소한 1만1000여개로 추정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민간 정보분석회사인 레코디드퓨쳐에서 근무중인 그는 “북한이 이 가상화폐를 지난 1월 현재까지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가상화폐 가치는 1억2000만달러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였을 때 현금화했다면 2억1000만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RFA는 모리우치 전 담당관이 북한이 확보한 가상화폐가 최소 1만1000여개라고 추정한 근거는 보도하지 않았다.

모리우치 전 담당관은 북한의 전체 가상화폐 운용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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