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잠이 든 정재성 감독은 이날 아침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속팀 관계자는 “평소에 다른 지병이 있다고 듣지 못했다. 얼마 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도 참여했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경황이 없다”며 비보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남자복식 부문 동메달을 받고 시상대에 오른 정재성 선수. [사진=연합뉴스] |
고(故) 정재성 감독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때 이용대와 짝을 맞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은·동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동메달)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정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삼성전기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재임 중이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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