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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 변명의 여지 없는 ‘성추문당’”
뉴스종합| 2018-03-11 11:54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여권 인사들의 잇따른 성추행 의혹 사태와 관련,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의 확산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변명의 여지 없이 ‘추문당’으로까지 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민주당을 향한 정치공세를 가속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난 1년 동안 그들이 한 것은 정치보복, 국정파탄, 성 추문 이외에 세상을 변하게 한것이 무엇이 있는가”며 “그들은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집권했지만, 탄핵 후 1년 동안 변한 것이라고는 문재인 정권에 의한 국정파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좌파 경제학자가 청와대에 앉아 패망한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창하는 바람에 나라 경제는 거덜 나고, 청년 실업자는 거리에 넘쳐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파산 직전까지 가고 있다“며 ”민생은 이제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친북 정책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난국에 봉착해 미국으로부터 통상보복을 당함으로써 국내 무역이 경각에 달렸는데도 문재인 정권은철 지난 대북 ‘위장평화 쇼’만 계속하고 있다”며 “그들은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집권했지만 탄핵 후 방송탈취, 여론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괴벨스식 거짓 선전으로 정권을 연명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홍 대표는 “하지만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할 때가 곧 올 것이다.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으나 영구히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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