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사운드‘ 기능도 업데이트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이용해 지인과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29일 오후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보이스톡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톡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로 HD급 음질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이스톡은 ‘카카오미니’ 설정 애플리케이션(앱)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O에게 보이스톡 걸어줘’, ‘보이스톡 시작’ 등의 명령어로 실행하면 된다.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제공=카카오]

‘OO에게 보이스톡 할까요?’라는 ‘카카오미니’의 확인을 거치면 멜로디와 함께 대상 이용자에게 보이스톡 연결을 요청한다. 카카오는 보이스톡 수신 기능과 단체 채팅방 통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카카오미니’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카카오’가 제공하는 ‘힐링사운드’ 기능도 함께 ‘카카오미니’에 업데이트했다. 바닷가, 풀벌레, 비, 숲속 등 숙면과 마음의 안정을 돕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준다. ‘힐링사운드 틀어줘’, ‘비오는 소리 10분간 틀어줘’ 등으로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톡 전송 ▷택시 호출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찾기 ▷음악 재생 ▷뉴스/팟캐스트/라디오 ▷어학 사전 ▷스포츠/영화/TV 정보 ▷각종 지식/생활 정보 ▷알람/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