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이버 ‘클로바’ 목소리 선택하세요…
뉴스종합| 2018-03-29 11:36
‘노인과 바다’ 등 책도 읽어줘
지니뮤직·벅스 연계 서비스도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의 음성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AI 스피커에 목소리 선택 기능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추가하는가 하면, 음원서비스와의 연계폭도 늘렸다.

네이버는 음성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 보다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본 여성 목소리에 5개 음성을 추가했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AI스피커 ‘프렌즈’

AI스피커의 목소리를 이용자 기호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국내서 처음이다. AI 스피커에서 즐길 수 있는 음성콘텐츠 저변도 넓혔다. 동요, 동화부터 명작, 소설에 이르는 오디오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클로바’에서는 네이버 서비스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총 2만6000개 이상의 음성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인문, 강연 등 정보부터 여행 콘텐츠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의 음성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디오북’ 채널을 추가했다. 이 채널에서는 ‘노인과 바다’, ‘운수 좋은 날’ 같은 문학 작품을 이동 중 독서하듯 들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클로바’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동요 23만여곡, 동화 1100여건에 이어 최신 애니메이션, 영어, 중국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음원서비스에서는 지니뮤직, 벅스와 연계해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클로바’와 연계한 음원서비스는 총 3개(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벅스)가 됐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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