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 위원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시절 포스코 이사를 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포스코가 부패한 데 대한 사외이사로서의 책임이 있다”며 “당시 포스코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재가 없이는 이사를 하기 힘든 시절이었기에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들은 이야기가 있으나 확인해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그중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까지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 역시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안 위원장의 포스코 이사회 의장 이력과 관련해 “포스코 부실기업 특혜인수를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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