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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례 대표의 점포주택 부동산 투자 강의, 부동산 한파 속에도 성황리 진행
헤럴드경제| 2018-06-21 15:57

[헤럴드 경제]8.2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주택 가격이 최근 강도 높은 대출규제와 양도세 중과 등의 여파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는 있었지만, 6.13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예년과 같은 개발성 부동산 정책 대신 도시재생 위주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 비춰봤을 때 향후 우리 부동산 정책은 명확하게 부동산 과열을 누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1월 국토교통부 미분양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보다 3.1% 증가했으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주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소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앞 다퉈 자금 부담은 덜면서 중대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보이는 중소형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는 일정 기간 전세로 살아본 뒤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전세형 임대아파트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상가의 공급이 지속되는 만큼 유동인구 흡수가 원활한 역세권 상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도심과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점포주택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점포주택은 점포와 주거로 사용되는 부분이 결합된 형식으로 세워진 주택을 뜻하며, 상가나 사무실 등이 입주하는 상가와 달리 상가주택은 엄연히 집의 일종이다. 분당에서 ‘부동산 투자 5주 과정’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 박경례 대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점포주택을 사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래 가치를 높이고 수익은 물론 주거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다”라고 언급했다. 박 대표의 강의는 공동투자(crowd funding)를 병행하여 ‘1인 1빌딩 갖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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