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와송과채류(주), 와송액비 공장 오픈
헤럴드경제| 2018-06-21 15:56

[헤럴드 경제]지난 3월 31일 와송액비를 과일에 비료로 사용해 기능성 과일 재배를 도모하고 있는 한국와송과채류(대표 문병광)가 김천에 와송액비 공장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동안 문병광 대표는 양파 국내 최대 주산지인 무안·신안 지역에 와송액비를 납품, ‘와송품은양파’를 생산해 서울 가락시장에서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도매법인 서울청과(주)에 ‘와송품은양파’를 유통하는 (주)사라라(대표 최성순)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 이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와송품은양파’는 ‘바위솔’로 불리는 와송을 발효시켜 만든 액비를 성장과정에서 10~12회 살포해 재배한 양파로 일반 양파에 비해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여러 실험 결과 입증됐고 특히,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분석 결과 일반 양파보다 6배 많은 플라보노이드 성분(100g당 5mg)을 함유해 주목받고 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항균, 항암, 항산화, 항노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라라는 올해 무안·신안지역 15농가와 ‘와송 품은 양파’ 5만망(20kg)을 생산해 서울청과(주)에 납품, 서울청과(주)는 납품받은 양파를 전자거래와 유통망을 활용해 백화점 등에 고가에 판매함으로써 재배농가에 보다 많은 소득을 보장하는 등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이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와송과채류(주) 문병광 대표는 와송에 대한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과일의 영양가를 배가시키는 와송액비를 특허 출원해 김천의 과일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과 동시에 와송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한국와송산업 공장을 오픈해 향후 와송이 함유된 다양한 과일을 재배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송은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각종 암세포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전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암 예방 및 수술 후 재발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해독성분이 있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세포 활성 및 DNA 면역력을 강화해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혈류증진으로 피를 맑게 함과 동시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치료 및 예방에도 효능이 있어 그야말로 예로부터 신비의 약초로 불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항균, 항암, 항산화, 항노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성분이 각종 과일 및 채소에 와송액비를 사용했을 때 최대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져 와송품은과일 및 채소를 먹었을 때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농가들에게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