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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환상적인 발리슛…13경기만에 데뷔골
엔터테인먼트| 2018-05-06 08:27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승우(20·베로나)가 세계적인 명문 클럽 AC밀란을 상대로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4경기 교체로 출전했던 이승우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승우는 0-3으로 크게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승우는 경기장에 들어가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리고 후반 40분 이승우의 발 끝에서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승우가 잡지 않고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연결, AC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해 9월 라치오를 상대로 세리에A에 데뷔한 뒤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전에 이미 3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1분 전 한 골을 더 허용한 베로나는 1-4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베로나는 승격 1년 만에 다시 강등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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