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에 특별출연해 특유의 우아한 연기와 애절한 표정으로 3900여 명의 관중을 매혹시켰다.
김연아가 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 댓 스케이트 2018’ 공연에서 영화 ‘팬텀 스레드’ OST 중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김연아가 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피날레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김연아가 4년 만의 아이스쇼 프로그램으로 택한 음악은 영화 ‘팬텀 스레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조니 그린우드의 ‘하우스 오브 우드콕’(House of Woodcock). 김연아는 점프를 뛰진 않았지만, 관중들은 피아노 선율에 맞춘 김연아만의 이나바우어와 스핀 등 아름다운 연기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하면서도 감회가 새로웠다”며 “그동안 매년 공연을 하고 이런 함성을 들으며 지내다가 한동안 뜸했는데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으니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에 늦게 결정을 내려 한 달 정도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일단 이번 쇼를 잘 마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계획은 생각을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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