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선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시댁에 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소이현은 시아버지 인치완 씨에 대해 “인교진보다 끼가 많으신 분이다”라고 평했다. 인교진은 “평소엔 중소기업 CEO이시다”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한 후 “특별한 날에는 꿈을 찾아다니는 방랑자다. 햇수로 3년 되셨다”고 가수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 데뷔 3년차인 2집 가수 인치완 씨는 이날 방송에서 뮤직비디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동상이몽’방송캡처. |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환 씨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0세가 넘어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소이현은 가족들의 반대로 뒤늦게 시작한 시아버지의 가수 활동에 대해 “저는 아버지를 응원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치완 씨가 대표로 있는 성원산업은 선박선, 전선 케이블 소재 등을 해외로 수출하는 연간 매출 2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인치완 씨는소이현에 대해 “며느리가 참 잘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네가 온다고 해서 굴비를 꺼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소이현을 처음 본 날을 회상하며 “정말 예쁘더라. 그래서 검색해 보니 소이현의 팬카페가 있더라. 거기에 ‘교진아빠’라고 ID를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이현에게 “오빠가 잘못하면 연락을 그 자리에서 해버려라.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나는 너밖에 없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버지 인치완이 소이현과 손녀 하은이만 살뜰히 보살피자 인교진은 소외감을 느끼며 “세 분이서 식사하고 와라”라며 귀엽게 질투 했다.
또한 이날 인교진의 아버지는 사돈인 소이현의 아버지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해 향후 이뤄질 빅매치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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