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불법체류 중인 가사마는 지난 26일 맨몸으로 파리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까지 올라가 발코니 손잡이에 매달린 네살 짜리 아이를 구해내 프랑스인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청년이다.
가사마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지난해부터 프랑스에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마가 발코니를 올라 아이를 구조하는 장면을 누군가가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가사마에게 경찰서장의 서명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그에게 프랑스 국적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깜짝 선물’까지 안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