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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만에 ‘월드컵 2연패’ 노리는 독일 ‘SDS’ 금지령…뭐지?
엔터테인먼트| 2018-05-31 10:0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연패와 더불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선수들에게 엄격한 생활규칙을 요구하고 나섰다.

‘섹스(Sex)-음주(Drinking)-SNS’를 최대한 금지하는 이른바 ‘3不’ 정책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월드컵 기간에 선수들에게 섹스, 음주, SNS를 금지하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석권하면 브라질에 이어 5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영광을 맛본다. 브라질은1958년 대회와 1962년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이 때문에 뢰브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3불 정책’을 요구하면서 “우리 선수들은 이런 규칙에 이미 익숙해있다.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의 목표를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퍼즐의 조각들이다.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컵이 개막하면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허용하는 특정 시기를 빼고는 외부와 단절된다. 또 음주도 잠자리 직전 포도주 한 잔 정도만 허용된다. 과음은 절대 금지다.

더불어 대회 기간에는 선수들 모두 SNS를 사용할 수 없다.

특히 라커룸과 팀이 묵는 호텔에서 사진 촬영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자칫 팀 전술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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