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후보는 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병수 후보를 향해 “언제, 어디서든 공개 건강검진을 받자”고 제안했다.
이날 제안은 지난 3일 서병수 후보 선대위가 오 후보를 향해 ‘위암 재발’ ‘치매’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 건강검진’을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서 후보 선대위는 오 후보 측의 기자회견 후 보도자료를 내고 “서병수, 오거돈 두 사람이 부산대학병원에 가서 함께 건강검진을 받자.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를 낱낱이 시민 앞에 공개하자”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한 가지 더 제안한다”며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최근 10년간 각급 병원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 및 병력, 투약 내역 일체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 숨김과 보탬없이 부산시민들 앞에 공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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